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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령경찰분들도 이렇게 해줄 수 있어요? 글의 상세내용 :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질문 우리 보령경찰분들도 이렇게 해줄 수 있어요?
작성자 신** 등록일 2024-02-13 조회 300
첨부 mp4파일 첨부 알고싶어요 by 정서주.mp4(11.09MB) 미리보기
며칠 전, 그러니께 설연휴 일입니다.
처가 집에 들렀다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직장
동료가 술한잔 하자며 광천으로 나오라고 하더
군요. 그래서 나갔죠.

설 바로 담날이라 문 연 집이 몇개 없더군요.
고깃집에 들어가 우린 린을 시켰습니다.
그 친구는 벌써 두병을 마셨더군요.
낚시 갔던 얘기부터 직장생활 고뇌까지 털어놓
으며 세병을 더 깠드랬죠. 그 친구는 이미 빈속
에 두병을 마셔서인지 많이 취했더군요.
2차로 노래방 가서 한시간만 더 놀다 가자는 그 양반을 달래서 그만 마시기로 했죠.
그 냥반은 집이 예산광시 사람인데, 대리비나
모텔비나 똑같다며 여기서 자고 낼 간다고 하
더군요. 저는 대리불러서 집에 왔습니다.

그때 시간이 한 20시30분 정도 됐을겁니다.
좀 있다 고려거란전쟁이 시작했으니까요.
그런데 한시간인가 두시간 후쯤에 그 냥반한테
서 전화가 와서는 자기 차가 없어졌다는 겁니
다. 어떤 새끼가 자기 차 견인해 갔다며 경찰까
지 불렀다며 그냥 안두겠다고 쌍욕을 할만큼
화가 많이 났더군요. 분명 빌라 주차장에 잘 주
차해놨는데 없어 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고
했더니 경찰이 와서 사정을 얘기 했더니 알아
보고 연락줄테니 걱정말라고 하더랍니다.
저도 뭐 분명 빌라 거주자가 신고해서 견인해
간거라고 낼 아침에 술깨면 파출소 찾아가보라
고 했습니다. 경찰분들이 오긴 왔지만 술취한
취객꾼 신경 않쓸거 뻔하고, 이런 하찮은 업무
나 하라고 비싼 세금들여 경찰 뽑은거 아닌게
저는 술깨서 다시 찾아가서 무릎꿇고 사정해
보라고 했죠. 그 친구도 맞다고, 알았다고...

그렇게 밤이 지나 아침에 되고 걱정이 되더군
요. 전화 준다던 그 냥반 전화가 없길래 저는
차 찾느라 조낸 뛰 다니나 보다, 경찰이 신경안
써준다고 멱살잡고 싸우고 있나보다, 신고한
빌라새키 직어버린다고 깽판치고 있나보다 등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래서 전화했죠.
- 야 박과장 어케 된거야, 준다던 전화도 없고
- 차는 찾았어?
- 어, 찾았어.
- 뭐? 찾았다고? 어떻게 찾았는데?
- 경찰이 찾아줬어. 한 두시간 지났나 경찰한테
서 차 찾았다고 전화가 왔더라고

그렇습니다. 걱정말라던 경찰분의 말씀은 참말
이였습니다. 취객의 차를 찾아 두시간여 간을
헤맨끝에 드뎌 찾아낸겁니다. 그 허드렛 일을
위해 두시간을 희생하신겁니다. 더군다나 그
냥반은 홍성사람도 아닌 예산사람이였습니다.
저는 크나큰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령시민 여러분,
우리 보령갱찰분들이였다면 어뗐을까요?
이건 저만의 사견 이지만 이렇게 했을까요?
/별 미친늠 다 보겠네, 술 얼마나 처묵었으면
지 차도 잃어버려./ 아니, 그리고 내가 이런 허
드렛 일이나 하자고 갱찰 될줄아나/ 행색을 보
아하니 키도 짝딸만하고 옷도 히쭈구리한게 돈
도 없어 보이니 걍 신경쓰지 말더라고/ 날도 추
운디 어서 들가서 따땃한 난로 옆에서 자던 잠
이나 더 자더라고/ 안 그런가 이경위/

이러지 안했을까요?
진짜 우리 보령경찰분들도 저렇게 했을까요?
보령시민 아니고 외지사람 이여도 밤새 찾으러
다니셨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시간까지 야동본거 절대 아닙니다. 단지 잠
이 안온거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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