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민 김 관 태 (웅천의용소방대원)
지 석 수 (개화리의용소방대원)
두 분을 칭찬합니다.
3월 9일 개화리 지게골에 오후에 산불이 났는데요.
대천에서 볼 일 보고 자가용으로 임신한 부인, 어린아이 태우고 웅천 집으로 가던 중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신고 후 가던 길을 돌아서 화재현장으로 달려와 초기 대응과 진화를 해준 김관태, 지석수님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 다니며 버섯동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느라 고생 하셨어요.
화재 진화 지휘하는 선두 차량이 먼저 도착해서 소방헬기 띄워달라고 요청하고 잠시 후 산물 감시 물탱크차 2대 소방차 5대 도착해서 소방대원과 함께 진화하면서 비닐하우스로 옮겨 붙은 불을 끄느라 흰 운동화가 끄름으로 검게 변했어요.
두 분과 소방대원 덕분에 산과 하우스 조금 탔어요.
버섯동으로 불이 붙으면 끄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버섯동 바로 뒤가 산이라서 큰일 날 뻔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119신고 후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고, 출동하는 거리가 있지만 바람 부는 날씨라 큰 불로 번질까 발만 동동 구르고 답답했어요.
소방헬기는 익산에서 온다고 했는데 불 진화 끝나고 소방차 간 후 와서 상공에서 맵 돌다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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